공교롭게도 펑무 하드버전1,2 그리고 컴페티션 케틀벨을 두루 써본 사람입니다.

기르보이 케틀벨 코치 자격증도 있고, 기르보이 대회에 참석한적도 있습니다.

이 경험에 비추어 말씀드리자면 하드 타입은 손잡이가 두꺼워 무게가 상대적으로 벨에서 분산됩니다.

손잡이 무게가 있습니다.

때문에 막상 운동을 하게 된다면 같은무게의 컴페티션 케틀벨에 비해 운동 부하가 다소 낮습니다.

대회 준비를 위해 기르보이 스내치 훈련을 하다가 어느날 어렵지 않게 될거 같아서 32kg 하드타입 케틀벨을 들어보니 체감되는 자극은 24kg 컴페티션 케틀벨보다 못하거나 엇비슷 했습니다.

표면은 울퉁불퉁해서 컴페티션에 비해 초크의 필요성이 상대적으로 덜 했습니다.

그러나 그립이 두꺼워 악력에 빨리 지쳐서 스내치 훈련시 케틀벨을 허공에 띄어 손을 바꾸는 스위칭이 불가피 합니다.

컴페티션 케틀벨은 손잡이가 비교적 얇고 같은 무게의 하드타입 케틀벨에 비해 벨쪽으로 좀더 무게가 집중되어 있습니다.

가속력이 동반되는 케틀벨 리프팅 특유의 운동 시에 운동 부하가 좀더 강하고, 손잡이가 얇은 탓에 악력 소모가 비교적 적어서 장시간 진행되는 체력운동을 할때에 하드타입보다 좀더 용이 합니다.

그러나 표면이 다소 매끄러운 탓에 5분을 넘나들며 벨을 내려놓거나 스위칭이 제한되는 훈련 시에 초크가 필수적입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벨쪽으로 무게가 집중된 탓에 운동강도가 하드타입에 비해 강하고 가속력이 강해서 그만큼 악력이 더 버텨줘야 하기 때문에 하드 타입에 비해 악력소모가 낮다고 확언하기도 어렵습니다.

게다가, 표면에 칠한 도장이 깨지기 쉬워 롱사이클 훈련 등 벨을 부딪칠수 밖에 없는 훈련시에 외부 도장이 자꾸 떨어져 나갑니다.

제가 직장에서 일하는 중이라 나머지는 다음에 시간 내서 말씀드리죠.

여기 글쓰기 버튼이 없어서 질문을 못하네요ㅠㅠ 

지금 펑무벨 품절인거 같은데, 혹시 어디서 살 수 없을까요?

아니면, 혹시 다른 브랜드 추천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