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정상체중 48kg 인 여성입니다. 운동경력은 없는데 크게 비실비실한 타입은 아닙니다...
시험준비하느라 하루 운동은 400m 달리기 4바퀴, 중간 중간
힘들어서 2바퀴 걷는게 다인데요.
근육조금 잡고 살을 더 빼고자 펑무벨 6kg짜리를 구매해
두손으로 한 개 잡고 1.5분정도 한 5-6 세트 한 것 같습니다.
(자세는 충용무쌍님 책과 블로그 참고하며 여러로모로 신경씀)
그 결과 어릴 때 운동회 뒤에나 겪었던 근육통 온몸에 작렬...! ㅠㅠ
이틀간 나아지지 않는군요. 내일 쯤이면 달릴 수는 있을 것 같긴
한데 오늘까진 영...
드리고 싶은 질문이 크게 두가지입니다.
1.원래 이렇게 아프면서 하는 건가요? 사실 어떤 운동이든 갑자기하면
몸이 아픈데 좀 차원이 다르게 아파서ㅋㅋ (첫날 변기 앉는거 힘들었음)
원래 이렇게 하는건지 제가 너무 무거운 걸로 시작한건지 헷갈리는군요...
2.사실 더 큰 문제는 이렇게 후폭풍도 있는데
달리기보다 운동하는 기분이 안 들어서요.
달리기4바퀴 걷기 2바퀴하면 한 15-20분 걸리는데
케틀벨은 이렇게 오래 하기도 힘들고...
그렇다고 케틀벨이 달리기보다 힘든 운동처럼 느껴지냐한다면
그것도 아닌게.... 아픈 거야 케틀벨이 더 아픈데
얼굴빨개지는거나 땀나는 거. 에폭효과? 같은 것이
달리기만 하다고 느껴지진 않았어요. (귀 막고 집에만 있어서
혈액순환되는거나 배고픔정도같은 걸 관찰하기 쉬운데..
달리기 하면 피 돌아가는 소리(?)도 들리고 기상하면 배도 고파요.)
너무 글이 길어져서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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